나는 공구를 잘 다루지 못합니다. 드라이버 하나 잡는 것도 어색하고, 설명서를 보면 오히려 더 혼란스러워집니다. 그런데 내가 벌통을 조립하게 될 줄은 정말 상상도 못 했습니다. ‘도시 양봉’이라는 말이 막연하게 멋져 보여 시작했을 뿐인데, 택배로 도착한 양봉 키트를 열어보는 순간 막막함이 밀려왔습니다. 나무 조각 수십 개, 나사, 작은 부속품들, 심지어 연기통까지… 처음 보는 것들이 가득했습니다. 하지만 조립을 마치고 완성된 벌통을 베란다에 놓은 순간, 알 수 없는 뿌듯함이 밀려왔습니다. 누구나 시작은 두렵습니다. 하지만 이 글을 읽고 나면, 당신도 양봉 키트를 직접 언박싱하고 조립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게 될 겁니다. 이 글은 실제로 ‘양봉 키트’를 언박싱하고, 도시 양봉 초보의 입장에서 벌통을 직접..